챕터 135

"알겠어요."

리스베스는 작게 중얼거리며 대답했다. 그러다 뒤에서 발소리가 들리자 조용히 전화를 끊었다.

돌아보니 세바스찬이 서 있었다.

"앤이 찾고 있어요."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 꼬마 말썽꾸러기는 5분도 못 참고 엄마를 찾는다니까." 리스베스의 말은 불평처럼 들렸지만, 목소리는 사랑으로 가득했다.

아래층에서 앤은 소파에 앉아 화면에 몸을 구부리고 열심히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 리스베스가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자마자, 앤은 즉시 휴대폰을 무릎 위에 뒤집어 놓았다.

"그 전화기 누가 사줬어?"

"아빠가요." 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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